SEKANG HOSPITAL
세강병원이 전하는 정보
궁금한 정보를 풀어드립니다.
작성일. 2024-02-13 첨부파일. 작성자 세강병원
맛이 없다는 이유로 안 마신 물, 변비 겪기 쉬워져
물은 인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인체가 갖고 있는 수분 함유량은 점점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도 우리는 평소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물은 맛이 없다는 이유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물은 신체 내 각 조직들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사용하고 남은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체온 조절,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물을 잘 못 마시면 독소가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이에 따른 각종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집니다.
그 중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변비인데요, 변비는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배변 습관이 어느 날 갑자기 변화했거나 평소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지 않은 경우, 식이섬유를 잘 섭취하지 못한 경우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비 자주 겪을수록 높아지는 치열 발생 위험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변비는 평소 식단 관리 및 식습관, 생활 습관 등을 개선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 만성적인 변비는 좀 더 적극적인 노력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항문질환인 치열의 발생 위험도 커지는데요, 치열은 항문에 상처가 생기는 질환으로 변비를 자주 겪는 분들일수록 그 위험이 더 높아지는 편입니다.
변비를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변비 상태에 놓이면 변이 딱딱해지면서 배변을 할 때마다 배에 큰 힘을 줄 수밖에 없고 딱딱한 변이 배변되면서 항문에 큰 무리가 가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변 습관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항문에 결국 상처가 생기면서 치열이 되기 쉬운데 아쉽게도 치열은 초반에는 크게 불편함 없는 정도의 경미한 통증을 동반할 뿐 일상생활을 방해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 상태를 방치한다면 치열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출혈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항문 통증이 더 극심해지는 결과가 초래되는데요, 만약 변비가 오래되었고 항문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치열을 의심해 보시고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항문 건강 상태를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방치하면 수술 불가피... 치열 예방이 가장 중요해
치열은 크게 급성,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항문이 찢어지면서 상처가 생긴 지 한 달 정도 되었다면 급성치열, 상처가 한 달 이상 되었고 항문이 변형되는 결과까지 초래되었다면 만성치열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성치열의 경우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가능성이 큽니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 치열은 항문에서 찌릿한 통증이 있을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배변습관이 좋지 못한 분들에게 흔한 증상으로 방치하기 쉬운 데요, 적절한 시기를 놓쳐 만성치열로 이어진 경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술로만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염두에 주시기 바랍니다. 단, 수술을 진행할 때에는 항문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강병원과 같은 경력이 풍부한 의료진들이 있는 곳에서 진료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치열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치열은 물론 각종 항문질환에 대한 다 년 간의 노하우를 갖춘 세강병원의 도움을 얻어 항문 건강을 살피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치열 역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항문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좌욕을 실시해야 하며 충분한 양의 수분과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