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안양에 사는 69세의 여성입니다. 작년 11월 부터 뒤가 무지룩하여 지더니 점차 뭐가 흘러나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좀 아리고 아파왔습니다. 어느 부위인지 조차 명확히 알수가 없었습니다. 대학 병원에 가서 산부인과 검사를 받았는데 특별히 문제가 없었습니다. 치질이 좀 있어 치질 때문에 그런 증상이 오는가 싶어 금년 2월에 동네 항문외과에서 치질 수술을 받았습니다. 치질 수술은 잘 되었다고 의사 선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치질수술을 받으면 괜 찮을 줄 알았는데 치질 수술을 받고 나도 증상은 여전하였습니다. 그래서 동네 내과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였는데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시 대학병원 비뇨기과를 찾았습니다. 병원에선 여러가지 검사 후 잔료가 좀 남아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약을 복용하다가 심하게 어지러워 약 복용을 중단하였습니다. 이러는 동안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오른 발까지 저리고 아파서 못견딜 정도로 고통은 컷습니다.. 치질 수술한 병원을 다시 찾았으나 특별히 증상이 없다며 서울에 있는 항문전문병원이고 규모가 큰 S병원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S병원에서 여러가지를 검사하였으나 관략근이 약해졌다는 것 이외에 특별한 중상이 없었습니다. C/T촬영결과 요추 4/5번 디스크에 문제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요추가 문제가 있어 40대 중반에 한번 50대 말에 한번 많이 아팟던 병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활동에 별 지장은 없었습니다.
척추전문병원인 서울 N 병원에서 MRI 촬영결과 요추 4/5번 척추협착증이라고 판정이 나 금년 4월 20일 척추 협착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후 발 절임은 조금씩 호전 되고 있으나, 항문 근처가 아리고 아프고 뜻뜻한 것이 느껴지는 현상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아침에 푹 자고 눈을 뜨면 이런 현상이 없어졌다가 주방에 가 서서 일을 하면 현상이 다시 나타납니다. 좌욕을 하면 현상이 사라졌다가 활동을 하면 다시 나타납니다. 식이섬유를 복용하며 그런대로 변을 잘 보고 있습니다.
며칠전 서울에 있는 항문전문 병원인 D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침대에 눕히고 진찰을 하더니, 이런 증상은 원인도 치료방법도 없다고 하시며 약처방도 주사도 없었습니다. 이런 류의 병은 자꾸 생각할수록 점점 고통이 커지므로, 다른데 정신을 집중하여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고 하셨습니다. 항문거근증후군이냐고 물었더니 뭐 그런 류의 증후군이라고 하셨습니다.
근방이라도 세강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고 싶으나 원체 멀어서 먼저 진료상담을 하여 봅니다. 어디든 고칠수만 있다면 달려 가겠습니다. 선생님,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몰른 환자를 직접 만나보지 않은 상태에서 확실한 답변은 힘들겠지만 방향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